남양주시, 내년 목재 펠릿보일러 보급사업 확대

남양주시는 내년부터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목재 펠릿보일러 보급사업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친환경 목재 펠릿보일러 보급사업은 농ㆍ산촌 주민에게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목재 펠릿보일러를 보급하는 프로젝트로, 주민들의 난방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감소 등에 이바지하고 산림자원을 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펠릿보일러 가격은 대당 400만 원으로 보조 70%, 자부담 30%(120만여 원)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청은 각 읍ㆍ면ㆍ동주민센터나 남양주시 산림녹지과(031-590-2486)로 문의하면 된다. 내년에는 6대가 추가된 24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목재 펠릿은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나 제재소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톱밥으로 분쇄한 후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압축해 일정한 크기로 생산한 청정 목질계 바이오연료로, 친환경 재료인 펠릿은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경유에 비해 28% 정도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보일러 한번 마음껏 돌리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는 것 또한 최소한의 효(孝) 실천이 아닐까 싶다”면서 “펠릿보일러가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2017년에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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