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음봉 자동차전용도로 19일 개통

국도 43호선 23.2㎞ 6차선
세종시까지 운행 차량 경우
고속도로 比 2천800원 절감

지난 2008년 착공된 국도 43호선 평택시 오성면~충남 아산시 음봉면을 잇는 구간 건설공사가 오는 19일 조기 개통된다. 이에 따라 평택에서 세종시로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고, 경기 남부권과 충남권 및 세종권을 잇는 물류시간도 크게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이 각각 시행, 총사업비 6천795억 원, 총연장 23.2㎞(평택 구간은 11.27㎞), 6차선 자동차전용도로로 통행료는 무료다,

 

특히 충남 아산시 음봉부터 남풍세IC까지는 이미 도로가 개통돼 이번 오성~음봉구간이 완료되면 평택화성고속도로(오성IC)와 천안논산고속도로(남풍세 IC) 등과 연결돼 세종시까지 논스톱으로 통행할 수 있다.

 

무료 구간인 이 도로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이용 시보다 약 2천800원 절감 효과가 있고 국도 34호선과 45호선, 21호선 등과 이어져 많은 이용이 예상된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 구간 개통으로 교통비 절감에 따른 경제효과는 물론, 교통정체가 심한 평택~둔포 간 국도 45호선 교통체증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도 43호선 오성~음봉구간은 오는 18일 오후 2시 평택대교 부근에서 개통식을 갖고,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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