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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현성 해군총장 "김정은 서해 부대 시찰…도발시 단호 응징"

승인 2016-11-15 18:14
김덕현 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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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15일 오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를 방문, 해상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적 도발 시 단호한 응징을 강조했다. 

엄 총장은 이날 지휘통제실에서 부석종 2함대 사령관(소장) 등 주요 지휘관과 참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 NLL 및 서북도서 해상 경계작전을 점검하고, 적 도발에 대비한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엄 총장은 “김정은이 최근 서해 전방부대를 잇달아 시찰하는 등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과거 적 수뇌부가 군부대를 방문한 후 대남도발을 자행한 사례가 있고, 적은 언제든지 NLL에서 도발할 준비가 돼 있는 만큼 사소한 적의 변화도 놓치지 말고 도발징후를 사전에 식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현장 지휘관이 즉각 단호하게 응징하고 현장에서 작전을 승리로 종결해야 한다.

항재전장·일전불사의 정신무장을 강화하고, 적 도발 유형별 맞춤형 교육훈련을 반복해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태세를 확립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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