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역에 내년부터 평상시에는 일반택시 영업을 하다 비 휠체어 장애인들이 전화로 호출해 이용하는 개인택시가 운행된다.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은 교통약자 이동 지원을 위해 개인택시사업자를 부제별로 5명씩 20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운영 중인 22대의 행복콜(휠체어 탑승 가능한 특별교통수단)의 이용객 증가에 따른 대기시간 지체 등 불편을 줄이고 비 휠체어 장애인의 이동지원을 위해 대체교통수단인 개인택시 도입을 지난 8월부터 추진해왔다.
비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개인택시는 일반인과 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일반택시 영업을 하다가 시설관리공단 이동지원센터로부터 비 휠체어 장애인의 관내이동 이용신청이 있으면 콜 수락으로 운행한다.
희망자는 의정부시와 공단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모집공고 응시원서를 내려받아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공단(행복콜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개인택시 사업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운행한다.
노만균 공단 이사장은 “개인택시 운행으로 장애인들의 대기시간 지연 등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이며 기존 행복콜은 관외 운행 및 휠체어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행함으로써 효율성 증대와 함께 서비스품질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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