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녹색소비자연대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의정부시청 문향재 앞에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만나는 한마당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천, 연천, 의정부 등 경기도 농민 20명이 참여한 이날 직거래장터에서는 햅쌀, 표고, 녹두, 꿀, 참기름 등 우수 농산물 50여 종이 시중보다 10~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가래떡 시식을 비롯해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야생화 차 시음 등 부대행사도 인기를 모았다. 박태원 연천군 신서면 부면장은 “수확의 보람을 직접 소비자들과 만나 나누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말했다.
장터를 방문한 주부 김지연(49·신곡1동)님은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에 대해 설명해 주셔서 믿고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고민정 의정부 녹색소비자연대 사무처장은 “우리 쌀로 만든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가래떡으로 이웃과 함께 우리 농산물 사랑을 나누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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