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의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사업 참여는 의정부시 수차례 설득끝에 이뤄진것"

의정부시는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해 특혜의혹이 제기된 YG엔터테인먼트의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사업 참여는 시의 제안으로 이뤄졌고, 민간출자자 공모 등 정당한 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칭)의정부 복합문화 창조도시 개발㈜에 출자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이날 보도자료 등을 통해 YG엔터테인먼트. YG 플러스 등과 복합단지 YG 글로벌 K-POP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지난 1월 6일 체결한 양해각서는 의정부시가 적극적으로 설득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싸이 등 K-POP이 뜨면서 지자체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K-POP 센터를 구상했고 의정부시도 복합단지에 K-POP 센터를 계획하면서 맨 처음 이수만의 SM과 접촉했으나 SM 측이 오산시 쪽으로 가닥을 잡아 박진영, YG 중 YG를 선택했고 수차례 적극적으로 설득해 이뤄졌다”고 YG 엔터테인먼트 참여배경을 설명했다. 차은택과 YG 친분으로 복합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해 의정부시가 특혜를 준 것처럼 보도된 건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다.

 

YG는 이후 의정부시가 지난해 8월 27일부터 3개월간 실시한 민간부문 출자자 공모에 응모했고 지난해 12월 28일 의정부시가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가칭)의정부 복합문화 창조도시 개발㈜에 5%의 지분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복합단지 조성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뒤 (가칭)의정부 복합문화 창조도시 개발㈜과 의정부시가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이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시는 허위 보도에 대한 중재신청과 함께 사업추진에 지장을 초래할 때는 법적 대응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특혜 의혹 등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앞으로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그린벨트해제 고시 뒤 도시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수립, 실시계획인가 등에 집중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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