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오는 2019년까지 민간투자로 10여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립

▲ 01.하수도시설민간투자협약
▲ 01.하수도시설민간투자협약

화성시가 민간투자를 통해 오는 2019년까지 10여 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한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화성환경주식회사와 ‘하수도시설 확충을 위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화성환경주식회사를 대표해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화성환경주식회사는 오는 2019년까지 하루 2만4천㎥를 처리할 수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 3개소(매송, 남양, 봉담)를 건설한다. 또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7개소(930㎥/일)와 오수관로 119.5㎞ 등도 설치한다.

 

시는 하수도시설 확충으로 신규 택지 개발에 따른 추가 하수 발생 및 기존 하수처리장의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하수처리 혜택 지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하수처리 시설을 지하화해 상부에는 주민을 위한 다목적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환경 친화적인 하수처리시설 확충을 통해 수질 보존 및 환경오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하수도시설 확충 민간투자사업’은 지난 9월 30일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의 최종심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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