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연말까지 교통약자를 위한 특수차량(화성나래) 5대를 추가 도입한다.
시는 최근 ‘화성시 교통약자이통편의증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시는 연말까지 특수차량 5대를 추가 도입해 모두 42를 운영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특별교통수단 확보율은 법정기준의 190% 수준으로 올라간다. 단연 경기도내 최고 수준이다.
또 특별교통수단 이용요금도 조정키로 했다. 당초 10㎞ 당 1천원인 기본요금을 1천200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다만 10㎞ 이후부터 발생하는 초과요금을 1㎞당 100원에서 5㎞당 100원으로 대폭 인하했다.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장애인들의 이용요금 부담이 일반버스 요금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시는 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이용요금 개정사항을 시보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김건섭 건설교통국장은 “중증장애인 및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 특별교통수단 이용 건수는 5만여 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16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예약취소율은 21%에서 5%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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