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6일 민락동 757-3 면적 3천1㎡ 부용 문화공원의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을 마치고 개장했다고 밝혔다. 또 신곡동 702-4 면적 2천261㎡ 하늘빛 어린이 공원도 생태놀이터 조성을 마치고 오는 31일 개장할 예정이다.
주택밀집지역에 위치한 두 공원은 조성된 지 15년 이상 지나면서 시설물이 낡고 파손된데다 지역특성에 맞지 않으면서 시민들이 찾지 않아 우범화 지역으로 전락했다.
시는 두 공원을 도심 속 녹색 휴식공간으로 되살리고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3월 환경부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에 신청, 선정됐다. 국비지원 3억 원을 포함해 모두 10억 원을 들여 올 초 공사에 나서 최근 완공했다.
특히 두 공원에 인위적이고 정형적인 놀이시설보단 흙 돌 나무 등 친환경적 자연요소를 활용해 모험, 놀이, 학습, 잔디마당을 만들었다.
부용 문화공원은 지형을 이용한 경사놀이터, 탐험 데크 놀이터, 물이 흐르는 연못, 500㎡ 규모의 잔디마당을 갖췄다. 하늘 빛 어린이 공원은 500㎡ 정도의 탐험 데크 놀이시설과 어린이들이 그린 동심벽화가 특징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도심 속 복합적 문화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총 16개 공원을 선정해 지역 맞춤형 공원 리모델링, 확대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2개 공원 리모델링으로 모두 11개소를 마쳤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테마공원을 만들어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놀이, 휴식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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