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구성을 추진한다.
오는 2019년까지 치과의원을 비롯해 한의원, 건강검진센터 등 14개 의료기관 설립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시민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지역 각 분야 20명을 준비위원으로 하는 ‘화성시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동준비위원장으로 강영덕 화성 YMCA 사무총장, 진락천 화성사회적경제협의회 공동대표, 이유섭 화성한살림 이사장, 김학균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 등 4인이 추대됐다. 준비위는 내년 3월까지 협동조합 법인을 설립, 6월에 1호 의료기관의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협동조합은 오는 2019년까지 치과의원을 비롯해 한의원, 건강검진센터, 재활치료센터, 요양병원 등 모두 14개의 의료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모두 1만여가구를 조합원으로 참여시킨다는 구상이다.
준비위는 산하에 (협)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와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전문가들로 ‘설립기획단’을 구성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홍보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준비위는 ▲화성시 사회적경제협의회 ▲지역농협 ▲생활협동조합 ▲지역자활센터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시민사회단체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화성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와‘따복공동체지원센터’를 잇는 가교역할도 담당한다.
한편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적협동조합의 한 유형으로 주민참여 원칙 하에 ‘의료의 공공성’이라는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하는 것으로 현재 안성과 안산에서 설립,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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