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전망경)은 다음달 10일 제2영동고속도로(경기 광주∼강원 원주)가 개통된다고 24일 밝혔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현재 공정률 95%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당초 계획대로 다음달 11일 양평휴게소에서 개통식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11년 11월 착공한 제2영동고속도로는 민자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5천978억 원이 투입돼 광주시 초월읍∼원주시 가현동 56.95㎞ 구간에 4차로로 건설된다. 나들목(IC) 7곳과 분기점(JCT) 3곳, 휴게소 2개 지점 4곳, 전 구간의 23%에 해당한 13.19㎞가 터널 12개로 통행요금은 4천500원으로 산정됐다.
통행요금은 요금 검증과 협의 등을 거쳐 최종 고시될 예정으로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전 구간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기존 중부고속도로 곤지암∼영동고속도로 원주구간보다 거리로 15㎞, 시간으로 23분 정도 단축돼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전체구간 56.95㎞에는 3개JCT(광주·신평·원주)와 초월, 동 곤지암 등 총 7개 IC가 있다. 이 중 여주시 구간에는 최근 명칭이 확정된 흥천면 소재 ‘흥천 이포IC’를 비롯해 대신면 소재 ‘대신IC’, 북내면 소재 ‘동여주IC’등 3개 IC가 설치됐고 양평군에는 양동면 소재 ‘동양평IC’ 1개소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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