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청, 평택포승지구에 3개기업 270억 투자유치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1일 평택시 포승읍 소재 황해청회의실에서 신흥정공, 대일운수, 가달하이테크 등 3개 사와 평택BIX(Business&Industry Complex)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총 투자 규모는 270억 원이며, 평택BIX 내 약 3만8천㎡에 제조ㆍ생산시설ㆍ물류센터 등이 들어선다. 1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태헌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공재광 평택시장과 3개 투자업체 대표이사, 경기도의회 염동식 부의장,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자동차 탱크로리와 차체를 제작하는 신흥공정은 130억 원을 투자해 1만6천500㎡ 규모의 특장차 제조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물류기업인 대일운수는 100억 원을 투자, 대 중국 교역을 목적으로 1만6천500㎡ 규모의 물류 및 냉동창고 시설을 짓고 기계정밀분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가달하이테크는 40억 원을 들여 5천㎡ 규모의 제조 및 R&D센터를 설립한다.

 

전태헌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 조성될 제조, 생산시설과 물류센터가 향후 평택항과 연계해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 시설로서 기능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평택항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으로 대한민국에서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BIX는 평택시 시곡ㆍ만호ㆍ신영리 일원 207만4천㎡에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8천4억 원이 투자된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