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죽산초교 국경 넘은 친구 사랑에 빠졌어요!

▲ 체험부스 사진2

안성 죽산초등학교가 국경을 넘어 아름답고 따뜻한 나눔 사랑의 온정을 베풀어 눈길을 끌었다.

 

죽산초교는 최근 학교 내에서 이옥견 교장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하는 어린이 녹색 장터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죽산초교가 꿈나무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따뜻한 사랑을 통한 나눔 문화 조성, 소외된 친구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고자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자유롭게 가지고 와 서로 상인과 소비자가 돼 화기애애한 체험의 장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상거래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죽산초교가 국경을 넘는 사랑을 베풀고자 모두 미얀마 매솟 난민 유치원 설립 후원금으로 지원했다.

 

이옥견 죽산초등학교장은 “자원의 순환 문화를 꿈나무들이 이해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며 “장터를 통한 수익금은 미얀마 친구들에게 전달할 에정”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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