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교통중심지인 의정부에 종합고속버스터미널이 신설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정부시의회 정선희 의원은 20일 열린 제261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의정부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몇몇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수요를 맞추지 못해 동서울이나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을 이용하고 있다”며 종합고속버스터미널 신설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특히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수부도시로서 경기도 북부청, 경기 제2경찰청, 경기 제2 교육청, 법원, 검찰청 등 도 단위 각종 행정기관이 있고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등이 개설을 앞두는 등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파주 등을 비롯해 강원도 철원에 이르는 북부 334만 명의 교통중심지 인데도 고속터미널이 없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정 의원은 “앞으로 의정부는 산곡동 일원의 복합문화단지 조성 등 문화ㆍ관광도시로의 발전을 앞두고 있다”며 의정부 희망 비전인 800만 명의 관광객 수용, 3만 개 일자리 창출, 5조 원 생산유발 효과를 견인할 필수 인프라로 종합고속버스터미널 신설을 촉구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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