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양봉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현장 교육을 대신면 당산리 여주꿀벌농원에서 실시했다.
이날 현장 교육에는 여주 양봉연구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전문강사 등으로부터 서양 벌 및 토종벌 사육기술 이론과 현장실습 체험을 병행하며 참여 회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장실습교육은 친환경 봉산물을 생산하고자 꿀벌가시 응애 제거를 위한 개미산(formic acid. 65%)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기술과 시금치나 괭이나물 등 식물에서 추출한 옥살산을 기화기나 훈증기로 훈증하는 방법 등의 시연회를 통해 손쉽게 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
또 자동 이충기를 활용해 여왕벌집(왕대)을 직접 생산하고, 로열젤리를 만들어 상품화시키는 실습과 효율적인 강한 벌 육성을 위한 월동 포장 방법, 벌통관리에 대한 실습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간영식 꿀벌농원 대표는 프로폴리스 판매 허가를 위한 시설 및 장비 설치요령과 부부 두 명이 500여 군이 넘는 봉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례발표 등을 통해 산 경험을 전파했다.
임복근 여주 양봉연구회장은 “이번 교육으로 회원들이 고품질 봉산물 생산에 기여하자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여주시에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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