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내년도 주민참여 사업으로 도시 공동텃밭 조성, 화성시 다문화ㆍ이주민 정책 수립 등 45개 사업이 제안됐다. 시는 각 부서 실무검토를 벌여 내년 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화성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4일 시청 대강당에서 2017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 6월30일까지 각 읍ㆍ면ㆍ동 지역회의를 거쳐 올라온 151건의 시민제안사업 중 실무부서 검토와 위원회 분과별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된 45개 사업, 27억원을 심사ㆍ의결했다.
의결된 사업은 ▲도시 공동텃밭(커뮤니티 가든) 조성 ▲청소년문화공간 조성 ▲화성시 다문화·이주민 정책 수립을 위한 조사 연구 용역 ▲등산로 및 오솔길 정비 ▲행복택시 정류장 표지판 설치 등이다.
정승호 기획예산담당관은“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사업이 제안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민들의 예산편성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 2012년 6월 활동을 시작, 현재 2기 위원회가 운영 중이다. 주민참여예산 홍보와 찾아가는 예산학교, 제안사업 발굴, 지역회의 운영 지원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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