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여명 강바람 맞으며 ‘힐링’
웅장한 자연 속 가을정취 만끽
웅장한 자연 속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9회 남양주 한강걷기 페스티벌(FESTIVAL)’이 지난 1일 수도권 최초 ‘슬로시티 도시’로 지정된 남양주시 조안면 ‘물의정원’에서 개최됐다.
남양주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남양주시걷기연맹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석우 시장과 박유희 시의회 의장, 이덕삼 남양주걷기연맹 회장, 윤성현 시체육회 수석부회장, 허정덕 NH농협 남양주시지부장, 시ㆍ도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시민 및 방문객 등 3천여 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걷기대회는 ‘느림의 미학’이라는 공통 분모를 추구하는 ‘슬로라이프 국내대회’가 합동으로 개최되면서 지친 현대인에게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풍요로움과 여유를 선사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과 맑은 하늘 아래 주요 내빈과 시민들은 함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담소를 나누고, 건강도 챙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물의정원~딸기체험 농장 구간의 5㎞ 코스와 물의정원~유기농테마파크 구간 10㎞ 코스 등 2개의 코스에서 진행됐다.
이석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걷기와 슬로라이프의 조합으로 이번 행사가 남양주시의 큰 자랑거리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대회로 거듭났다고 생각한다”면서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건강은 물론, 가족과 친구, 이웃간 화합의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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