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입구에서는 포천석탄발전소 반대 서명운동도 펼쳐져
‘2016 포천사랑 페스티벌’ ‘하나된 시민, 행복한 포천’이라는 주제로 제14회 포천시민의 날 행사가 1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청성산 반월각에서 시민대종타종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함께 달샤벳, 손승연, 남궁옥분, 박남정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행사가 진행됐으며, 각 읍,면,동별 체육행사가 개최되고, 씨름장에서는 이태현 전 씨름선수 초청 사인회도 열렸다.
민천식 시장권한대행은 축사에서 “모든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시민의 날을 자축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화합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 7월에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용정, 장자 등 산업단지가 입주되면 더 활기찬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종합운동장에는 향토 냄새가 물씬 풍기는 먹거리장터,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 시 농특산품 및 중소기업제품 전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이 시민들을 맞이 했다. 특히 전시체험부스에서는 최신형 3D프린터 및 최신형 드론 등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포천시민대상’에는 문화체육, 교육학술, 지역개발, 농림축산, 사회복지부문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수상했다.
포천석탄발전소반대범시민연대와 공존 회원들은 ‘포천시민 다 죽이는 석탄발전 중지하라’는 피켓과 “청정포천에 석탄발전을 반대해요”라는 프랑카드를 걸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반대 서명운동을 펼쳤다.
서명운동을 주도한 공존의 한 관계자는“오는 7일 오후 6시 신읍동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4회 촛불문화제는 기존 방식과 다르게 시민들이 참여하는 발언무대가 될 것”이라며 “석탄발전소 건립 반대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반드시 석탄발전소는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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