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계획하고 있거나 앞둔 예비부부에게 혼수 및 신혼여행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지역 내 웨딩 관련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웨딩박람회’가 열렸다.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안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웨딩박람회에는 안산소식 주최로 총 144쌍(288명)의 예비부부 등이 참가했으며 인터넷 등을 통해 사전에 접수한 참가자도 많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결혼 관련 업체는 20여 개이며, 행사장을 방문한 방문객은 4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다양한 결혼 관련 업체는 예비부부와의 상담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홍보하고, 계약까지 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 예비부부들도 한 곳에서 디양한 결혼 정보와 가전제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최 측은 “지난 2년여 동안 안산지역에서 다양한 규모의 웨딩박람회가 매달 열리면서 다양한 부작용이 초래돼 신뢰감과 진정성이 떨어지고 박람회가 시민 중심이 아닌 업체의 과잉경쟁으로 인해 시민과 업체 모두 피해를 보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등 시민에게 보다 정확한 결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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