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화성시 장애인 일자리 창출 결실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화성시와 삼성전자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시와 삼성전자는 22일 화성시 양감면에서 ‘삼성전자 세미콘 러브하우스 8호-화성시 장애인보호작업장’ 개장 축하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 이홍근 부의장, 이영우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장,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센터 여명구 상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가 무상으로 제공한 2천645㎡ 부지에 삼성전자 임직원 기부금 8억 원으로 리모델링 및 신축한 이 작업장은 골판지 상자를 제조 판매하는 시설로 중증 장애인들이 근무하게 된다. 또 장애인들의 직업훈련과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시설도 갖췄다. 출입구,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장애인 근로자들의 이용을 배려해 설계됐다.

시설 운영과 관리는 시의 위탁을 받은 사회적기업 ‘행복한 일터’(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가 한다.

이용기 원장은 “쾌적한 시설에서 좋은 조건으로 일할 수 있어 근로자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올해 25명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60여 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 ‘CAFE 休’ ▲장애인·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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