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가족, 헌옷 등 모아 필리핀 저소득층에 전달

▲ 기념촬영 하트

남양주소방서(서장 박현구)는 소방가족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278박스 7천여 점의 헌옷을 필리핀 저소득층에 전달한다.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8월 국제적인 기부나눔 참여를 통해 진정한 소방봉사의 의미를 재인식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민·관 동행 기부나눔 운동’을 준비했다.

 

한 달간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소방안전협의회 등과 함께 옷, 신발, 학용품 등을 모으고, 깨끗한 물건만 전달될 수 있도록 세탁 및 선별작업을 실시했다.

 

헌 옷은 컨테이너에 선적 후 평택항으로 이동해 필리핀으로 보내진다. 선박을 통해 필리핀에 도착한 헌 옷은 내달 28일께 필리핀 다바오시 시 공무원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박현구 서장은 “소방가족 모두 힘을 모아 기부활동에 참여해 공동체 재인식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필리핀 국민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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