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구 선부3동, 범죄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 작업 실시

안산시 단원구 선부3동이 여성과 아이들이 모두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셉테드(범죄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 사업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선부3동의 이번 행사는 ‘2016년 희망마을만들기 사업’을 위해 구성된 선부3동 안심마을만들기협의체를 중심으로 안산시와 단원경찰서 그리고 선부중 자원봉사 학생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사업은 공원과 인접한 학교주변 주택가 지역의 건물 가스배관 등의 시설물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는 작업을 마무리 했다.

 

이에 앞서 선부3동은 청소년의 왕래가 빈번하고 보안이 취약한 지역의 주민들을 상대로 이번 사업의 취지를 알리고 건물주의 동의를 얻은 뒤 시에서 특수형광물질을 지원받아 실시했다.

 

무색·무취인 특수형광페인트는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범죄발생 시 자외선 특수렌턴을 통해 범인이 남긴 족적을 추적하는데 용이해, 범죄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범죄예방에 효과적이다.

 

이와 관련 안심마을만들기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작업으로 우리동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으며, 이어 노찬규 동장도 “앞으로 협의체와 함께 선부3동을 안심마을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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