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1일 의정부시가 지난달 24일 재신청한 복합문화단지 부지 62만1천774㎡ 중 그린벨트인 55만3천96㎡의 해제 건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지난 7월28일 재심의 결정에 이어 두번째다.
복합문화단지는 미군공여구역 주변인 산곡동 396번지 일원을 민간주도로 주거, 상업, 관광지구와 도시기반시설로 나누어 개발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K-POP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 랜드 & 패밀리 호텔, 전통음악공연장, 프리미엄 아울렛, 기업형 임대주택 등이 들어서며 1조7천억 규모의 투자 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중도위가 또다시 재심의 결정을 내림에 따라 연말까지 실시계획인가 등 절차를 마치고 내년 3월부터 부지조성에 나서려던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지적사항을 보완해 빠른 시일 안으로 재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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