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육고등학교(교장 김길환)는 지난 달부터 이달까지 2달 동안 교내 도서관에서 독서분위기 조성을 위한 ‘참여하는 독서, 재미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공모전을 통해 제안한 내용을 바탕으로 ▲책, 함께 읽자 친구야 ▲내 마음을 울린 문장 공모전 ▲만평 공모전 ▲우수 독후감ㆍ독서 골든벨 대회 등을 비롯해 총 11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도서부 여지원 학생은 “많은 학생이 행사에 참여하는 걸 보면서 뿌듯했고, 부원들과의 협동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책을 한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의미있는 독서가 된다는 걸 알림으로써 독서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춘애 지도교사는 “학교측의 일방적 진행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진행해 더 흥미를 가진 것 같다”면서 “지난해에 비해 1인당 독서권수가 증가한 만큼, 학생 자발적인 프로그램이 더욱 많아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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