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가뭄극복을 위한 농업용수 공급 구슬땀

여주시가 최근 35℃ 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농경지 표층 수분증발 등 농경지 피해가 극심하게 발생하고 있어 가뭄대책 비상급수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북내면 가정리 심모씨의 고구마밭 9천여㎥ 등 밭작물 6천893㏊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줄기가 말라죽어 가는 등 농작물 피해가 급증해 이를 해결하고자 긴급 대책반을 운영, 농업용수를 긴급 지원하고 했다. 또 콩과 들깨 등 밭작물 재배지역 일부에서도 잎이 시들어가고 있어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

 

이에 홍병구 시 농정과장을 단장으로 가뭄대책반을 구성해 가뭄극복 지원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시 가뭄대책반은 주·야간 2개조로 편성해 가뭄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 많은 양의 비 예보가 없는 상황에서 여주시는 가뭄극복을 위해 소방서 급수 차량과 광역살포기 2대, 보유 양수기 330대, 대형 관정 280공, 물 빽 93개, 급수지원 차량 등을 농가에 긴급 지원했다.

 

또한, 보유한 관정을 개방해 급수 지원에 나서며, 양수기 운영을 위한 면세유 공급을 확대하고 관수 장비 수리도 지원, 운영한다.

 

원경희 시장은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는 농민이 편안해야 나라가 부강한다라는 세종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정 최대목표는 농민들이 편안하게 농업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돕는 일이다”라며“가뭄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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