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의정부 북 페스티벌이 ‘책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3일 의정부 정보도서관에서 열린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2016년 의정부 북 페스티벌은 올해의 책 그림전시, 저자 강연회, 가족극 공연, 책속 행복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등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의정부시 올해의 책으로 청소년대상 도서인 ‘평화의 소녀상’ 속 그림을 전시하고 시집 ‘좋은 사람들’의 저자 이병률의 북 콘서트도 열린다. 도서관 1층 출입구에 열린 도서관을 마련해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매년 북 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있는 부스별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책 속 행복’을 주제로 새싹 연필 화분 만들기, 북 아트, 책갈피 만들기 등 10여 개로 참여자는 본인이 직접 만든 작품을 가져갈 수 있다. 특히 남여 노소 전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는 마당극 ‘혹부리영감’, ‘피노키오’ 등 가족극이 지하 1층 시네마 천국에서 공연된다.
저자강연회는 29일부터 전화 및 온라인(도서관 홈페이지)으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 공연은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표를 배부한다.
유수정 의정부시 독서 진흥팀장은 “의정부 북 페스티벌은 책, 도서관, 행복이 어우러지는 의정부 대표 책 축제다.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책 읽는 도시 의정부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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