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일본 시바타 시가 4년만에 열린 친선교환경기로 우의를 다졌다.
의정부시와 일본 시바타 시는 지난 7일 의정부체육관과 녹양 야구장에서 유도, 탁구, 야구 등 3개 종목의 경기를 치렀다. 의정부시가 3승으로 종합우승을 했다. 시바타시 선수 29명은 이날 저녁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의정부시청 빙상 팀의 도움을 받으며 스케이팅 체험을 하기도 했다.
지난 6일 입국한 시바타시 선수 29명 등 선수단 46명은 8일 의정부 퓨전 MC의 축하공연을 관람하는 등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귀국했다.
내년 친선교환경기는 일본 시바타 시에서 열린다.
198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6회째인 친선교환경기는 두 도시가 번갈아 가며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독도, 세월호, 메르스 사태 등으로 열지 못했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 한·일 우호도시 친선 교환경기가 시바타 시 선수단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 고 말했다.
히구치 키요시 시바타시 체육협회 회장은 “시바타 시에서 개최될 37회 한?일우호도시친선 교환경기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 고 화답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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