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대구중구지부(회장 조부자)는 9일 남산4동 독서클럽 소속 청소년 등 30여 명이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시를 찾아 ‘길 위의 인문학 역사·문화 발자취를 찾아서’ 역사문학 기행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광복 71주년을 맞아 대구시 중구 지역 새마을문고회원들이 역사·문화 유적지 탐방프로그램의 하나로 여주시에 있는 명성황후 생가에서 진행하고 있는 ‘명성황후와 함께하는 독립운동 이야기’ 사진 전시회를 관람하고 역사의식 고취와 나라 사랑 정신, 독서생활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중의 하나인 세종대왕릉(영릉)을 찾아 문화해설사로부터 한글을 창제하고 국토ㆍ문화ㆍ민족정신 등 온전한 민족적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한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배우고 최근 문을 연 여주박물관을 찾아 여주가 낳은 대표적인 문인 묵사(?史) 류주현 선생의 ‘조선총독부’, ‘대원군’ 등 역사소설과 애장품 흥선대원군의 서간 모음 액자, 조선백자, 검여 유희강 선생이 선물한 병풍 등 개인 소장품과 생전에 사용하던 탁자와 서가, 문진, 원고지, 메모지 등으로 집필실을 재현하고, 애용하던 담배 파이프, 작품 구상시 적었던 노트 등을 관람하고 천 년의 맥을 잇는 여주도자기 만들기 체험행사 등을 진행했다.
김병철 새마을문고 대구중구지부 사무국장은 “올해 광복 71주년을 기념해 명성황후생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진 전시회가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과 애국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됐다”라며“다시 한번 순국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상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릉 참배 등 여주지역 역사 문화탐방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이 각자 소감 나누기등을 진행해 생활독서운동과 접목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문고 대구중구지부는 새마을작은도서관 운영과 무료도서교환전, 문학기행(문화탐방),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등을 실시해 국민정서함양과 독서생활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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