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과 함께하는 치안현장 견학, 북한이탈주민 ‘남양주 청소년 경찰학교’ 체험

남양주경찰서는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 ‘청소년 경찰학교’에서 탈북청소년과 함께하는 치안현장 견학 체험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청소년 경찰학교’ 프로그램은 지역경찰ㆍ모의사격ㆍ과학수사 체험 및 범죄예방교육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경찰에 대한 거리감 해소 및 안정적 사회정착을 위해 진행됐다.

 

이송령 신변보호담당관은 “북한이탈주민들의 경찰에 대한 막연한 편견으로 치안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남한사회에 대한 불만 등 신뢰형성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청소년경찰학교 체험을 통해 유대관계를 형성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충환 서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치안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경찰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우리사회에 원만히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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