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해양경비안전서, 평택시교육지원청, 황해연안안전시민연합은 청소년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국제여객선 안전 체험 및 해외 우리 문화 탐방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총 2회(1차 9~13일, 2차 16일~20일)에 걸쳐 평택교육지원청에서 지난 7월 한 달간 각 학교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된 중ㆍ고등학교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평택항에서 중국 산둥성 위해시까지 국제여객선을 타고 퇴선훈련 등 여객선 안전체험, 해상왕 장보고 유적지 등 해외 역사현장 탐방, 특별강연, 한중청소년 해양안전문화 교류 등을 하게 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특히 이번 체험은 지역사회에서 이미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인 민간거버넌스와 연계해 기관·단체·기업체와 시민으로 구성된 안전멘토팀(학생 4명당 1명)을 구성, 체험기간 내 청소년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또한, 시민, 교사, 학부모, 교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시민이 함께하는 평가단(31명)’도 본격 가동, 전 일정을 청소년과 동행하면서 여객선 퇴선훈련 등 각종 안전 훈련과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다시 바다로 나갈 수 있는가’를 평가하고 함께 고민한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중학교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해 프로그램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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