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동면노인회(회장 이희원)는 물골안회관 강당에서 한국전쟁 참전유공자를 초대, 식사를 제공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수동면노인회로 구성된 지역 효행봉사단은 이날 새벽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해 손수 음식을 만들고, 수동면 분회 경로당에서 모여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모아 참전유공자에게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서건원 6ㆍ25 참전 국가유공자회 수동면지회장은 “우리의 희생과 노력을 잊지 않고, 위로의 자리를 매년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희원 노인회장은 “어렵던 시절,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숭고한 가르침을 후대에 전하는 길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동면 노인회는 매월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반딧불이 보전사업 등 많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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