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김기성 부의장은 4일 “에바다 복지회 측이 주장하고 있는 복지관 비리 직원 비호 등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에바다 복지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부의장은 시의회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복지회 측이 메일로 보낸 비리내용 등은 첨부파일을 열어 보지 않아 내용을 몰랐고 설사 비리를 알았다 하더라도 운영위가 아닌 법인에서 다루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에바다 학교 측 관계자가 시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주장하고 있는 내용 등은 경찰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는 만큼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운영에 관련된 문제는 법인과 복지회가 알아서 할 일인데 (자신에게)책임을 전가하려는 의도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은 “이 같은 복지회 측의 주장은 명예를 훼손한 것이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인 만큼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회 측은 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이사회 및 법인 제언 등의 공문을 지난 4월 김 부의장에게 메일과 문자 등으로 보냈는데도 운영위에서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은 비리직원을 비호하는 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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