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시장권한대행, 주요 현안사업 직접챙긴다

경기북부 거점도시로 가기위한 발판 마련. 문제점 및 추진사항 점검

민천식 시장 권한대행이 시의 주요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4일 시는 광역고속교통망과 도시도로 확충 등을 통해 사통팔달의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 향상된 접근성, 아트밸리와 산정호수 등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한 관광 활성화, 원활한 물류 유통 등을 이끌어 수도권 동북부 교통거점 도시로의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대의 난관이었던 송우리 탄약고는 무봉리 일원 군부대로 통합ㆍ이전사업을 진행하고, 기존 송우리 탄약고 부지는 2018년 말까지 주택난 해소를 위한 택지분양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랜 숙원사업인 전철 연장사업에도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 시는 수년에 걸쳐 국토교통부와 도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시민의 염원이 담긴 41만 명의 서명을 전달하는 등 포천시 전철유치 필요성에 대해 건의했다. 이에 지난 6월27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 ‘도봉산~포천선’(전철 7호선 연장)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돼 확정, 고시됐다.

7호선 도봉산역~장암역에 민락~옥정~송우~대진대~시청을 잇는 전철 연장사업으로, 29km의 길이에 총사업비 1조 8천76억원이 소요된다. 시는 도봉산~포천 구간이 일괄적으로 착수돼 전철유치계획이 조기에 실행될 수 있도록 경제적 타당성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넥스트경기 15대 역점사업 중 하나인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은 경기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진행되는 총 7천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가구ㆍ섬유ㆍ패션ㆍ디자인 산업의 전략적인 육성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차세대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K-디자인빌리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토지보상과 기본 및 실시설계 후 2018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보유하고 있는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한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한북정맥(비득재) 생태축 복원사업은 40억원의 국고보조사업으로, 야생동물 서식지를 보호하고 생태경관을 개선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탄강의 우수한 경관과 생태자원을 탐방할 수 있는 자연생태탐방로 조성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12㎞의 친환경 생태탐방로와 전망대, 생생쉼터, 무장애구간 등을 올해 말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군 사격장과 관련해 시는 올해 6월 ‘군사시설 및 훈련에 따른 피해구제 활동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달 27일에는 민 시장 권한대행이 영북면 피해 주민을 만나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 민.관.군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해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 권한대행은 또 “시가 펼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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