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ㆍ수동행정복지센터(센터장 김진환)는 관내 독립유공자 유가족 2가구를 방문, 격려와 함께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제71회 광복절을 맞아 일제탄압에 맞서 국권회복과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희생정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방문한 고 한덕이 독립유공자의 손자 한원부 씨(74) 역시 참전유공자다.
한씨는 “광복절을 앞두고 잊지 않고 찾아줘서 감사하다.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할아버지의 숭고한 뜻을 이어가기 위해 항상 노력하며 살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 한덕이 독립유공자는 양평 출생으로 3ㆍ1 독립운동 이후 조국의 광복을 열망하여 1920년 조선독립단 경기도지단을 조직하고 상해임시정부에서 보내 온 격문 등을 인쇄 배포하고 군자금을 모집했다.
김진환 센터장은 “순국선열들이 불굴의 희생정신으로 이 땅을 지켜냈음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라며 “앞으로도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후세에 잊히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