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원들로 구성된 수채화 동호회 ‘세잔느’(회장 이선환)가 오는 4일까지 평택호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연다.
세잔느는 지난 2008년에 평택지역 내 학교에 근무하는 수채화에 관심 있는 교원이 모여 첫 전시를 시작한 이후 올해로 9회 전시회를 열고 있다.
세잔느는 초기 매주 화요일마다 퇴근 후에 모여 수채화를 배우는 등 꾸준한 활동과 전시로 시민과 교사들의 관심이 높아져 회원 수가 크게 늘었다. 이로 인해 지금은 주 2회로 나눠 운영되며 동호회의 활동 내용도 내실 있고 폭넓어지는 수준에 이르렀다.
세잔느는 이번 작품 전시를 마치는 대로 5일부터 19일까지 시립 장당도서관에서, 20일부터는 평택노인병원에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세잔느의 작품 전시는 지역민의 여가를 알차고 풍부하게 만들어 문화예술 확산과 정서함양에 기여하고자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16명의 교사가 4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풍경, 정물, 학교학생들의 모습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회원들은 “앞으로 지역 미술단체와 교류해 평택 문화예술 발전에 힘쓰고 학생들의 질 높은 미술교육활동을 위한 연구도 꾸준히 해 동호 회원의 개인적인 기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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