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가노농악과 포천시립예술단이 마카오에서 특별한 리듬과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농악보존협회 포천시지부(지부장 박민준)와 포천시립예술단(예술감독 한동엽)은 지난 22일부터 7일간 마카오에서 열리는 ‘2016 국제청소년 댄스페스티벌’에 특별초청을 받았다.
이들 단체는 38℃가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에도 마카오 포럼 야외광장인 세인트 폴 광장에서 장구춤과 흥겨운 전통 춤사위를 선보여 현지인과 관광객을 열광시켰다.
한동엽 예술감독은 “한국을 대표해 공연을 펼치게 돼 영광이며 포천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국제교류와 예술행사들이 밑바탕이 돼 이제는 외국인들이 포천으로 전통공연을 보러 오고 있다”고 말했다.
마카오에서 열린 ‘2016 국제청소년 댄스페스티벌’에는 세계 17개국 600여 명의 젊은 댄서가 참여해 우정을 나누고 문화를 교류하며 각국의 춤과 문화를 홍보했다. 특히 2년 주기로 열리는 마카오 국제청소년 댄스 페스티벌은 춤에 관심 있고 재능이 있는 청소년이면 누구든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마카오 주정부의 심사를 거쳐 참가 자격이 주어진 팀은 마카오를 경험하고, 함께 댄스경연을 펼칠 기회를 얻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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