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민주 새누리측에 부의장, 상임위장 1석, 예결특위장 제안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22일 새누리당측에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석을 제안하고 이를 수용해 원 구성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더민주 의원들은 이날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민주당 공개제안서라는 성명을 통해 전, 후반기 합의문에 적시한 내용 중 새누리측에 배정된 부의장과 운영위원장을 부의장, 상임위원장 1석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배분하는 것으로 파행 종지부를 찍자고 제안했다.

 

다수당인 더민주측이 의장직을 갖는 것은 상식 중 상식이라며 절대 양보할 수 없음을 밝히고, 새누리측이 최연장자를 활용한 투표를 통해 의장직을 갖겠다는 정의롭지 못한 당론을 철회하고 새로운 제안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했다.

 

앞서 제7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새누리의 요구로 지난 7일 열린 임시회는 15일간 아무런 성과 없이 회기 일수만 보내고 지난 21일자로 자동 산회됐다.

 

그동안 더민주측은 전반기와 같이 다수당인 더민주가 의장직을 맡고 자치행정위, 도시건설위원장을 요구했고 새누리측은 더민주 의원의 유고로 의석분포가 6대6인 만큼 표결로 의장을 선출하자며 맞서 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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