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한 여주박물관 아직 공사중… 안전사고 우려

▲ 여주박물관외부
▲ 여주박물관외부

여주시 신륵사관광지에 지난 14일 개관한 여주박물관 신관이 아직도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해 관람객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20일 시와 관람객 등에 따르면 여주박물관은 국·도·시비 97억 원을 들여 연면적 1천918㎡, 3층 규모의 신관을 지난 14일 개관했다. 하지만, 휴관 일인 지난 18일을 비롯 이후에도 박물관 입구와 옥상정원은 쉴새 없이 흙을 퍼 나르는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또한, 덩그러니 건물만 완공되고 주변시설인 분수대와 조경, 건물로 들어가는 보도블록 등도 공사 중이거나 설치조차 되지 않았다.

 

주말 카페테리아를 찾은 A씨는 “개관은 했는데 아직도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보기에도 안 좋다”며 “특히, 아이들의 안전사고가 가장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물관 관계자는 “지난번 비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완공일정을 맞추지 못했다”며 “최대한 빨리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박물관은 개관 기념 전시회를 비롯해 역사문화특강, 어린이체험교실, 카페테리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관람객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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