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4년, 인천미래 골든타임… ‘차세대 먹거리’ 승부수

IFEZ ‘비전 전략 2030’ 뭘 담았나?
동북아 경제·국제기구 ‘랜드마크 시티’
글로벌 교육·MICE·바이오산업 허브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밝힌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Global Business Frontier)’는 광역경제권인 환황해 경제권을 만들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한국의 프런티어로써 첨병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전 실현을 위한 4대 핵심 실천전략으로 글로벌 경제플랫폼 구축, 서비스산업 허브, 융복합산업 허브, 스마트시티 육성을 제시했다. 핵심전략의 구체적 내용을 살펴 본다.

 

◇글로벌 경제플랫폼 구축

‘환황해에서 인천의 경제주권 시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인천경제청은 먼저 환황해 경제권의 규제를 혁신해 중국 투자자를 유치하고 통상교역을 확대, 국제기구 도시와 녹색기후 금융산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인천경제청은 하반기 한중FTA 시범도시인 웨이하이시와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비관세장벽 개선, 시범지구간 공동인증을 추진키로 했다.

 

GCF 등 국제기구와 MICE 시설의 집적을 기반으로 동북아시아의 국제기구 중심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국제기구 유치와 지원에 관한 국가적 지원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서비스산업 허브

정부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융·복합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이에 따라 IFEZ는 융·복합 서비스산업 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교육 분야에서는 글로벌 대학 캠퍼스를 현재 4개에서 패션스쿨, 호텔스쿨, 음악스쿨, 메디컬 스쿨 등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융복합산업 허브

11공구 바이오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의료, 치료, 진단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바이오 분야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들도 육성키로 했다.

 

의료분야도 특화된 전문병원 집적화를 구축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종합병원급의 융복합산업과 첨단자동차 산업의 집적을 위해 청라 인천하이테크파크(IHP)를 첨단 자동차 콤플렉스로 조성키로 했다.

 

◇스마트시티 육성

스마트시티 육성 전략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첨단 IT시스템을 결합한 스마트 도시로 육성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스마트 실증단지를 조성해 공공과 민간의 협력 체감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해외진출을 위해 정부 및 연관 공기업과 함께 민간합동추진단을 운영해 대륙별 거점 수주지원 센터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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