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선단파출소 관내 보호시설을 대상으로 기획
경찰이 치매노인과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팔찌’를 부착해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천경찰서 선단파출소(소장 안두환 경감)는 최근 6개월간 지역 내 지적장애인과 치매노인의 미귀가자 신고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하자 이들이 실종 시 수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랑의 팔찌’를 제작했다.
이 팔찌는 삼색으로 눈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각 요양원이나 양로원 등 보호시설에 기거하는 치매노인과 지적장애인의 팔이나 발목에 채워 미귀가할 때나 실종 때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팔찌를 찬다고 해서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지적장애인과 치매노인 보호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안두환 소장은 “미귀가자 실종문제를 해결하고, 가족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팔찌를 제작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매우 좋아 앞으로 관내 많은 보호시설을 찾아가 팔찌 부착 활동을 넓혀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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