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이성신)는 지난 8일 양평 쉐르빌 온천관광호텔에서 ‘양평군 행복도시 만들기 교통안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와 양평군·양평경찰서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와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가 주관한 대토론회는 양평지역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양평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사업용 자동차의 중상 및 사망사고가 30%가량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발생한 사업용 차량 사고 중 화물차 사고의 100%가 타지역 차량이어서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이륜차 안전모 착용, 보행자 횡단보도 준수율, 스쿨존 불법주차 금지 준수, 교통사고 사망사고, 안전띠 착용률 등 양평군의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79개 군지역 중 36위를 기록했다.
이날 대토론회에서 양평군 이금훈 교통과장이 양평군 교통정책을, 교통안전공단 장유림 박사가 양평군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 특성 및 대안을, 도로교통공단 김세근 부장이 양평군 전체 교통사고 특성 및 대안 등을 발표했다.
이어 명지대학교 이의은 교수의 사회로 양평군 교통사고 현안사항과 예방대책에 대한 패널 토론이 열렸으며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자유토론도 진행됐다.
이성신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이번 대토론회는 지역 특성에 따른 교통사고 원인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지역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제시하고, 새로운 교통안전정책을 개발·추진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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