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자체 평가와 향후 계획 밝혀

▲ 공재광 평택시장 취임 2주년 언론인과의 간담회

공재광 평택시장이 7일 평택시청 회의실에서 민선 6기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2년 동안 긍정의 변화와 성과를 평가하고 후반기 시정 계획을 밝혔다.

 

공 시장은 “2015년 4월13일 평택항 매립지 경계분쟁에서의 압도적인 승리는 11년 동안 잃어버린 평택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미래 평택발전을 위한 커다란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삼성반도체 공장 조기착공으로 시 위상은 물론 평택의 미래 가치가 한껏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62일간 지속된 초유의 메르스 상황을 모범적으로 극복하면서 위기관리 대응체계의 완성도를 높여 왔으며, 미군기지이전에 대비한 TF팀을 구성, 6개 분야 19개 과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공 시장은 “어려움에 처한 쌍용자동차 살리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으로 올해 2월에는 일부 해고자가 복직(40명)되는 성과도 있었다”고 평가하며 “핵심사업인 브레인시티 사업이 지난 2년 동안 표류하다 재추진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시민여러분과 함께 이루어 내고 극복한 커다란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정부와 언론,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에서 37번의 수상 실적이 있었는데,이는 우리 평택의 변화와 성과를 인정하고 확인해 주는 일”이라며 “매니페스토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시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고 있음을 나타내고있는 것으로 소중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 시장은 “평택호 관광단지는 아직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태”라며 “포기하지 않고 개선할 부분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서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덕국제신도시 조성사업, LG산업단지를 비롯한 각종 산업단지는 물론, 지지부진하던 민간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KTX 지제역, 남ㆍ서부 복지센터를 비롯한 종합복지시설, 시민 문화 휴식 공간도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다” 며 “공장등록 및 일자리 창출 등 생활ㆍ경제ㆍ문화ㆍ복지 지표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후반기는 미래 비전을 구체화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공 시장은 “도시발전과 품격에 걸맞는 시민 한분 한분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여 따뜻한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미래 평택에 대한 비전의 구체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각종 대형 프로젝트를 합리적으로 아우르고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서 미래 평택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정립하기 위한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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