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문학과종교학회가 주최했으며,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해 ‘문학을 통한 장애의 이해’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앤드루 하스(스터링대) 교수, 엘레자베스 휠러(오레곤대) 교수, 방귀희(숭실사이버대) 교수가 각각 ‘문학 속의 장애: 신성을 향한 주춤거리는 접근’, ‘나란히 앞으로 나아가기’, ‘한국장애인문학의 배경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주제 발표로는 한금윤(연세대) 교수와 김용성(삼육대) 교수의 ‘장애인 소통의 사회적 장벽들: 공지영의 ‘도가니를 중심으로’와 정경은(장신대) 교수의 ‘장애, 지식인의 알레고리’ 등 장애 문제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이 눈길을 끌었다.
또 한국의 장애시인 3명의 시를 영어, 일어, 중국어로 번역해 낭송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에 더해 테너 김철호(삼육대) 교수, 소프라노 조자영(이화여대) 교수 등이 출연하는 특별 음악회도 열렸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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