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세교동 주민센터(동장 박승태)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낡고 퇴색된 평택여자고등학교 담장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하여 학교 이미지 개선과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지난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된 사업으로 평택여고와 세교중학교의 의견을 모아 지저분했던 담장에 학교 및 평택시의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는 멋진 벽화로 산뜻하게 장식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평택여고를 감싸는 약 200미터 너비의 넓은 담장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더불어 일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신들만의 그림 표현과 테마별로 다양한 그림들을 그려 넣어 마치 미술관 전시회에 온 것 같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다소 적막하고 퇴색됐던 학교 주변이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등하교길로 탈바꿈하면서 학생들에게는 매일 등하교 시간에 벽화그림을 보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학교와 지역사회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
평택=김덕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