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천 하천사업 박차

양복완 부지사, 현장 방문 격려

▲ 양복완 부지사 왕숙천방문1
▲ 양복완 부지사 왕숙천방문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9일 남양주 왕숙천 하천사업 현장과 공장밀집 지역을 잇달아 방문, 현장 고충에 귀를 기울였다.

 

왕숙천 하천사업은 도가 ‘하천환경 정비사업’, ‘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을 추진하는 곳으로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이다. 현재 공사 65%, 보상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 2월부터 예산확보 지연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는 오는 3회 추경 시 사업비 확보 등을 통해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왕숙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지방하천의 수해 예방과 지역 주민을 위한 쉼터 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장현대교 및 내각교 리모델링, 역사마당, 이야기길, 모래톱 놀이터,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한다. 오는 2020년 준공이 목표다. 보상률 98%이지만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도시하천유역 종합치수계획’에 따라 추후 왕숙천에 대한 하도정비계획이 변경될 수 있어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도는 하도정비계획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조속한 사업추진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계획이다. 또 왕숙천 횡단 인도교에 대해 국토교통부의 ‘왕숙천 도시하천유역 종합치수계획’ 용역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양복완 부지사는 “왕숙천에서 추진 중인 두 사업은 수해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뿐만이 아니라 도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국토부와 협의를 잘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의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양 부지사는 남양주 진벌리 일대 공장밀집지역 방문을 방문, 기업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양 부지사는 공장밀집지역 연결도로의 도시계회도로 지정, 확장 요청을 받고 “도시계획도로는 시 소관 사업으로 우선시 차원에서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전제한 뒤 “도에서도 관심을 두고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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