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에 유엔사무국 유치하려면 국제적 접근 필요"

▲ 조찬포럼-유엔 사무국 의정부시 유치논의2(의정부)
의정부시에 유엔사무국을 유치하기 위해 국제학술대회 등 국제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정부시는 지난 22일 유엔사무국 의정부시 유치를 위한 제34차 행정혁신위원회 문향재 조찬포럼을 갖고 행정혁신위원회 일반행정분과가 주관이 돼 의정부시 유치 관련 공무원 등 10여명이 120분간 자유토론을 했다.

 

일반행정분과위원회 박승식 을지대학 교수는 “의정부시는 6.25 전쟁 이후 유엔군인 주한미군에 제2사단 사령부 및 관련 군사시설에 토지를 공여해 한반도의 평화수호에 기여해왔다”며 “홀링워터 개발(공원) 등 총 40건의 반환기지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등 상징성이 큰 만큼 유엔 사무국의 장소로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유엔 사무국이 유치되면 한반도의 평화, 인권개선, 북핵문제의 해결, 남북관계의 긴장완화 등에 크게 기여하게 되고 의정부시가 국제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해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유엔사무국 의정부시 유치에 반영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제17차 온라인 정책토론방을 23일부터 14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