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는 지난 20일 교내 다니엘관에서 ‘창업여행 프렌즈 1기’ 발대식을 열었다.
삼육대는 창업과정을 ‘여행’이라는 테마로 접근해 ‘창업로(路)’라는 고유 브랜드를 만들고, 이 길을 따라 함께 창업에 도전할 학생을 모집했다.
이번 창업여행에 동참하는 학생은 18명으로 기간은 12월 2일까지다. 이 기간에 학생들은 창업교육 기초연수를 받고,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대만으로 창업 해외연수도 떠날 예정이다. 또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하는 과정까지 거치게 된다.
오덕신 부총장은 “삼육대는 수십 년 전부터 실업부 조직이 있을 정도로 창업에 특화된 대학으로 그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수빈씨(컴퓨터학부 2년)는 “창업을 혼자 하려다 보니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면서 “창업여행 프렌즈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화에 성공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기술 위주의 창업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판단, 인문학 기반의 창업 교육과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창업특강 및 토론 등 창업에 대한 모든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오픈 스페이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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