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일제강점기 지적도 바로잡기 위한 입부지역 지적 재조사 실시

평택시는 효율적인 토지관리와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월곡ㆍ청룡동 일원(월청지구), 서탄 금암ㆍ마두리 일원(금암마두지구), 청북면 율북리 일원(율북1 지구)에 대한 지적 재조사 측량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적 재조사사업은 1910년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종이 지적도와 실제 현황이 불일치한 토지를 첨단기술로 정확하게 조사ㆍ측량해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자 2030년까지 진행하는 국책사업이다.

 

각 사업지구의 위치 및 면적은 월청지구 평택시 월곡동 43번지 외 572필지 85만3천151㎡, 금암마두지구 서탄면 금암리 813번지 외 307필지 7만4천112㎡, 율북1지구 청북면 율북리 84-24번지 외 219필지 17만5천79㎡이다.

 

시는 한국국토정보공사 평택지사(월청지구), 송탄지사(금암마두지구), 안중지사(율북1지구)를 지적 재조사 조사 및 측량대행자로 지난 6월 선정고시하고 현황 측량 후 토지 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경계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토지소유자협의회 및 사업지구내 토지 소유자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협의를 거친 후 토지 소유자가 점유한 현실경계 위주로 토지정형화, 맹지해소 등이 이뤄지도록 경계를 확정해 토지이용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