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명예교수 주흥재 박사 기증 1만여 점 21일부터 7월1일까지 전시
포천 국립수목원은 오는 21일부터 7월 1일까지 ‘국내외 나비표본 및 생태사진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희의료원장을 지낸 경희대 명예교수 주흥재 박사가 지난해 12월 국립수목원에 기증한 국내외 나비 표본 1만여 점과 나비 슬라이드 생태사진 1만1천여 점을 선별해 마련된다.
‘숲과 나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남색남방공작나비, 은판나비 등 도심에서 보기 힘들고 학술 가치가 높은 한국산 나비류 30종 표본과 생태사진을 볼 수 있다.
한국·브라질·태국·인도네시아 등 10개국 이상의 나비표본과 모시나비 알, 왕오색나비 애벌레 등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주 박사가 나비 채집시 사용했던 채집 도구와 국내외 나비류 관련 서적도 함께 전시한다.
개회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 앞에서 열린다. 개회식에는 주흥재 박사와 한국나비학회 회원,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입장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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