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성모병원 의료취약지역인 필리핀 말라본서 1천3백여명 환자진료

▲ 필리핀의료봉사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해외 의료봉사단이 올해도 의료 취약지역인 필리핀 마닐라 말라본 요셉 의원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성모클리닉 의료진과 교직원 2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동안 마닐라 말라본 시 17개 구역 중 의료취약지역에 있는 요셉의원서 진료활동을 펼쳤다.

가정의학과(이강건 교수), 산부인과(이희중 교수). 소아 청소년과(김영훈 교수), 소화기내과(최현호 교수)와 외과 (김승남 전 병원장) 의료진들은 모두 1천 331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피부병과 결핵환자가 특히 많았다. 봉사단은 요셉의원 외에도 인근 성당을 찾아 의료소를 설치했다.

 

무료로 진료한다는 소식을 들은 환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의료소를 찾아 줄을 서 기다리는 등 몰려오는 환자들을 밤늦게까지 진료해야 했다. 필리핀 요셉 의원은 가톨릭중앙 의료원장을 지낸 최영식 신부가 해외 의료봉사를 위해 초대 원장으로 부임해 활동해왔다. 

의정부성모병원 성모클리닉 해외 봉사단은 병원 사목 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세번 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의료봉사단장인 영성 부원장 장순관 신부는 “ 앞으로도 정기적인 의료봉사로 환자 질병 예방을 위한 교육과 질병 추적 관리를 위해 요셉 의원과 협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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